세월호 사고로 충격에 빠졌던 2014년 4월 16일이후 잊지 않겠노라! 다짐했지만 의미도 세상의 관심도 옅어지는 오늘이 사고발생 95일째입니다 최근 저의 관심을 끌었던 것중 하나가 바로 세월호 사고를 "거위의 꿈"이라는 제목으로 다큐영화를 제작한다는 뉴스였는데요
크라우드 펀딩(시민모금)을 한다는 이야기에 이런곳에 혼쾌히 쓰려고 블로그에 광고를 게재하는 저는 빨리 기부하고 "인증 스샷"을 확보후 글을 쓸 생각이었는데 "거위의꿈 제작 추진위원회" 블로그에서 느낀것은 감성적으로는 "기부"를 하고 싶은데 선뜻 기부가 되지 않더군요 뭐랄까 요즘 표현대로 "반도의 흔한 위원회" 느낌이랄까요 이유는 아래에 계속 이어서 이야기하고 우선은 제가 동감한 딴지일보의 글(http://www.ddanzi.com/ddanziNews/2676048)과 추진위원회 블로그(http://blog.daum.net/goosedream416)나 페이스북(facebook.com/goosedream416)을 한번씩 보시고 이글을 계속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세월호 사고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 추진위원회에서 배포중인 "거위의꿈" 포스터입니다
위원회 블로그에서 제가 찾을수 있었던것은 각종 언론의 추진위원회 보도기사 링크와 위의 포스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미흡하기만 합니다 도저히 후원금이든 펀드를 선뜻 송금하기 어려울정도였습니다 "묻지마 기부"를 강요당한 느낌이랄까요..
왜 만드는지에대해서는 나와있지만 딴지일보측 기사에 의하면 유족들과의 공감대 형성도 안된 문제도 있지만 추진위원회 위원들과 감독만 있고 제작기금모금에대한 보다 투명한 정보,제작 기금의 사용처, 수익이 발생했을때의 수익금 사용방법,추진 위원회 분들은 얼마나 "펀딩"하는지? 혹은 현물납부를 하시는것인지? 기금에대한 부분만 해도 궁금한게 많았습니다 거기에 "다큐 영화" 제작에대한 정보는 하나도 없더군요.. 감독외에 시나리오도 구체적 촬영일정도....그야말로 백지였는데 심지어는 앞으로 어떻게 한다는 내용조차 없었습니다
위 이미지는 영화 "26년"의 제작두레 후원을 요청할때 사용된 이미지입니다 비슷하게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제작된 "26년"이 어떻게 펀딩을 했고 홍보를 했는지 "거위의꿈 제작 추진위원회"는그런것도 전혀 고려안한것처럼 보였거든요..짧게 요약하면 추진위원회 세우고 돈을 걷기위해 "대서특필"되는 언론플레이 하느라 바뻐보였습니다..
저와는 비교도 안되게 훌룡하신 분들이 좋은일을 하시는데 이렇게 서툴러서야 되겠습니까? 부디 제 블로그 수익 전체뿐 아니라 빈약한 잔고의 통장 전체를 원한다해도 혼쾌히 낼수있는 노력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게 정말 세월호 사고로 희생당하신 고인들과 유가족들을 위한것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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