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Xiaomi) LG를 제치고 3위 스마트폰 제조사 등극 - 2014년 3분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014년 3분기 마침내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Xiaomi)가 LG를 제치고 세계 3위 스마트폰 제조사로 올라 섰다고 미국 시장조사 업체 Strategy Analytics가 발표(링크)했습니다

전년 동기 2.1% 였던 점유율이 5.2%로 두배 이상 성장한 샤오미의 실적이 LG와 화웨이를 추월한것은 놀라운 소식입니다만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지난 2014년 2분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링크)세계 시장 5위였던 LG 역시 전년 동기 4.7%에서 5.2%로 소폭 상승했는데 이는  G3 출시 이후 저가 공세를 앞세운 중국의 다른 메이커들인 화웨이와 레노보를 제끼고 4위로 올라선 것이라 긍정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좁쌀이라는 뜻의 샤오미는 더 성장하려면 지금의 저가격 고성능 제품을 제조,판매하지만 애플의 카피캣이라는 이미지가 강해 이를 탈피해야 하는 숙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Strategy Analytics에서 발표한 2014년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입니다

각사의 점유율을 알아보면 1위 삼성전자는 7,920만대를 판매하여 전년대비 약 900만대 감소해 35%의 점유율이 24.7%로 하락했습니다 2위인 애플은 전년 동기 3,380만대에서 3,930만대로 소폭 상승하였지만 13.4%였던 점유율이 12.3%로 하락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13년 3분기 520만대로 2.1%였는데 14년 3분기에는 대폭 증가하여 1,800만대를 판매 5.6%를 차지한 샤오미가 세계 3위라지만 4위 LG와 차이가 크지않고 5%를 약간 넘는 점유율에 불과하여 아직까지 삼성과 애플을 제외한 제조사들은 2~5% 사이의 범위에서 엎치락 뒤치락하며 세계 3~10위권을 형성하고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적어도 두자리 점유율은 되어야 의미있는 점유율 수치가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2014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샤오미의 약진(LG의 선방 실적도)은 수치로보면 삼성과 애플의 점유율 하락폭과 대비되는 것입니다

샤오미는 실적 개선을 위해 아시아와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는데 2014년 4분기 실적 발표가 벌써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