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디닷컴 : 10월 31일~11월 첫주 미세먼지 (PM2.5) 주말까지 매우 나쁨
기상청 발표 기상정보에서 오후부터 몽골 남부의 황사 영향으로 우리나라 중,서부 지역의 미세먼지(PM 2.5) 농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합니다. 한동안 미세먼지가 심하지 않아 청명한 하늘이었는데 윈디닷컴의 미세먼지 흐름을 살펴보니 11월 첫 주말인 일요일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나쁜 공기질 상태가 될 것 같습니다.
윈디닷컴에 접속해 오른쪽에서 미세먼지 정보인 PM 2.5를 선택하고 글 작성 시점인 31일 오전 8시 미세먼지를 살펴보면 기상청 정보와는 좀 다르게 몽골 남부의 황사가 포함된 중국 북부에서 부는 바람외에도 중,남부에서도 북한쪽으로 대기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북한쪽의 미세먼지가 높게 나오고 있습니다. 온 중국의 나쁜 공기가 우리나라로 몰려들고 있다고 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이런 나쁜 중국 남부와 북부에서 부는 바람이 점점 우리나라쪽으로 풍향이 바뀌면서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중국과 우리나라, 일본외에도 인도와 네팔 국경쪽은 히말라야 산맥이 있어 그런지 중국보다 더 심하지만 미세먼지가 산맥을 넘지는 못하는거 같습니다. 만약 저 나쁜 공기들이 히말라야 산맥이 없어 그대로 중국쪽에 합쳐진다면 더 끔찍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인도쪽 미세먼지 정보도 포함했습니다.
31일 오전 9시 서울 용산 인근 미세먼지 농도는 약 30ug으로 예측됩니다. 파란색 화살표는 바람방향입니다. 아직까지는 바람이 북한쪽으로 불고있고 수도권과 경상도 지역의 농도가 조금 높습니다.
31일 오후 1시 미세먼지 농도와 바람방향 예상입니다. 바람의 방향이 우리나라쪽으로 낮아지면서 용산의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아지고 있고 미세먼지 농도가 중부지방 전체에서 상승하며 경상도 지역의 미세먼지는 바다쪽으로 이동했습니다.
31일 오후 7시 바람방향이 인천, 서울쪽으로 불고 있어 서울 용산의 미세먼지가 조금 더 높아지고 미세먼지 농도가 서해안 남부지역을 제외하면 전국적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31일 밤이되면서 바람방향이 북서풍으로 변하고 서해와 접한 연안 지역들의 농도가 높아지기 시작합니다. 서울 용산의 농도가 53ug으로 높아졌습니다.
11월 1일 아침은 북서풍의 영향으로 일시적이나마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지고 영향 지역도 축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11월 1일 밤부터 다시 나뻐져 2일 오전 0시에는 서울 용산의 미세먼지가 62ug로 매우 나뻐지겠고 영동지역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지역에 미세먼지 농도가 다시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토요일 오후 1시 예상을 보면 동해에서 부는 바람이 미세먼지 제거에 효과적인 대기 흐름으로 수도권등 서해안 지역을 제외하면 미세먼지가 개선됩니다.
토요일 오후 6시가 되면서 바람의 방향이 일정하게 불어 정체가 되는 모습이어선지 서해안지역과 수도권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져 대기질이 매우 나뻐지게 됩니다.
토요일밤부터 일요일인 3일까지 수도권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더 높아지는 모습입니다. 지난 여름 주말에는 태풍이 오더니 이제는 미세먼지가 덮치고 있습니다. 이번주말은 강원도 지역을 제외하면 야외활동에 적합하지 않을 거 같습니다.
3일 오전부터는 동해에서 부는 바람이 미세먼지를 우리나라에서 몰아내는 역활을 하게되어 미세먼지 상황이 크게 개선되는 모습입니다. 예보보다 빠르게 이 좋은 바람의 영향이 시작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기상청도 일기예보때 이런 시각적인 구성으로 하면 좋겠습니다. 지난 수십년간 바뀐것이라고는 예보하는 사람뿐인 단편적인 기상예보 스타일을 시점이나 공간을 중심으로 흐름의 다채로운 정보를 전달한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