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벽걸이TV, 선반달때 필요한 가정용 미니 레드 레이저 수평 수직 레벨기
공기방울로 보는 레벨기가 있어 집에 벽걸이TV, 선반등을 달때 그동안 사용해왔는데 혼자 선반을 달때는 수평, 수직 레벨을 보고 펜으로 마킹한후 타공, 설치작업을 했었는데 작업을 끝마치고 나면 미세하게 수평, 수직 레벨이 변하는 문제가 있었는데 친구가 집 싱크대를 자작하면서 일하는 모습을 보니 레이저 수평, 수직 레벨기를 켜두고 원하는 위치의 수평, 수직을 편하게 보면서 작업해 레이저 수평, 수직 레벨기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검색해보면 레이저 수평, 수직 레벨기는 10만원이상의 고가제품이 많아 포기하려는 찰라 신콘 미니 레이저 레벨기라는 배송비포함 2만원이 채 안되는 만만한(?) 녀석을 발견했습니다.
구매 후 배송받아 제품 패키지를 보니 기대가 컸었던 탓이라 이걸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패키지 뒷면에는 각 버튼 설명, 제품 스펙, 인증등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패키지에는 레이저 레벨기 본체, AA건전지 2개, 미니 삼각대가 포함되어있는 단촐한 구성입니다.
+ 버튼을 누르면 십자 모양 레이저가 발생되고, - 모양 버튼을 누르면 1자모양 레이저가 나오는데 본체의 방향을 조정하면 수직, 혹은 수평 기준으로 사용이 가능할거 같습니다.
오른쪽 아래 전등표시는 야간에 공기방울 수평, 수직을 볼수 있게 본체 자체 조명이 켜지는 기능입니다.
그외 3개의 수평, 수직등을 확인할수 있는 공기방울 레벨이 달려있어 본체 자체의 수평, 수직을 조정가능합니다.
본체 바닥에는 삼각대를 연결하는 부분과 건전지를 넣는 부분이 있습니다. 저 볼트를 풀면 구조를 볼수 있을거 같았는데 그래도 몇번 써보고 뜯어보기로 합니다.
본체 윗면의 한쪽에 수직 방향 레이저가 나오는 토출구와 십자 모양 레이저가 나오는 토출구 2개가 따로 있습니다.
건전지를 넣고 미니 레이저 레벨기의 십자 버튼을 눌러 십자 레이저를 켜본 모습입니다. 출력이 약해서 밝기가 생각보다 낮습니다. 모니터를 끄면 좀더 크고 선명하게 보이지만 이거 몇m만 떨어져도 사용못하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이 생깁니다.
1m 거리를 두고 수직, 십자 레이저를 각각 켜서 수평, 수직을 시험체크했습니다. 밝은 LED 조명이지만 그래도 수평, 수직 작업에는 문제없습니다.
그래서 3m 거리를 두고 레이저 레벨기를 식탁의자에 둔후 십자 레벨 레이저를 켜서 시험 작동해보는 모습입니다. 굵기나 밝기등 레이저 성능은 가정에서 직접 작업하는데는 지장이 없다는 것은 확인했습니다.
다만 레벨기와 함께 제공된 미니 삼각대는 의미가 없어 막상 레벨기가 필요한 작업을 할때는 의자, 책상, 테이블등위에 올려두고 사용하거나 일반 카메라 삼각대같은 것을 사용해야 할거 같습니다.
고가의 전문 레이저 레벨기에 턱없이 미치지 못하는 성능이지만 액자, 선반설치등의 작업을 하는데는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알리에서 약 4~7만원 가량인 좀더 좋아보이는 레이저 레벨기를 생각하면 조금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