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터 베드레벨링용 가정용 레이저 거리측정기 (줄자)구매 후기
레이저 거리측정기(레이저 줄자)가 있으면 구입예정인 3D프린터 베드레벨링에도 도움이되고 집에 비치해두면 여러모로 쓰임새가 많을 것이라는 명분으로 2만원 이하에 구입이 가능한 저가형 레이저 거리측정기를 구매했습니다.
검색팁을 드리자면 동일 기종으로 보이는 거리측정기를 판매처마다 약간씩 다른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 해외직구제외, 17,000원~ 2만원이하, 낮은 가격순으로 검색해서 구입하였는데 네이버 쇼핑 검색에서 최저가 구입방법은 최저가 업체가 시점에따라 계속 변경되니 아래 이미지처럼 필터링해서 구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경우 리뷰많은순, 네이버 랭킹순, 낮은 가격순 3번정도 필터링해서 리뷰, 가격이 적당한 업체의 물품을 구매하는 편입니다.
제가 구입한 업체(배송비포함 약 2만원)와 글을 작성하는 시점의 최저가 업체와 가격이 다릅니다. 글 작성 시점이 배송비포함 19,510원으로 약 500원정도 싼 가격입니다. (2020년 7월 17일 기준)
수령한 레이저 거리측정기의 배송 패키지입니다. 완충제 없이 박스에 담겨 배송되었으며 손상은 없었습니다.
패키지 전면과 측면에는 제품 관련 기능과 스펙등이 프린트되어 있습니다만 부피, 면적등의 사용방법은 조금 공부해봐야 이해가 되어 알거 같습니다.
레이저 거리측정기 구성품은 본체, 파우치, 스트랩, 메뉴얼로 구성되어 있으며 파우치는 구성에 포함된걸 몰랐었는데 기본으로 제공되니 메뉴얼과 함께 본체를 보관, 휴대하기에 좋습니다.
레이저 거리측정기는 AAA형 건전지 2개로 구동되는데 기본 구성품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별도 구매해야 합니다. 집에 있는 건전지 2개를 찾아 장착합니다.
제가 구입한 모델은 40M 모델로 최대 40M 거리를 측정할 수 있다고 하는데 가정용 라인업으로 20m이하에 정밀도를 향상 시킨 모델이 있었으면 합니다. 기본적인 거리 측정방법은 간단한데 가장 위 빨간 ON / READ 버튼을 한번 누르면 전원이 켜지고 한번 더 누르면 거리 측정이 시작됩니다.
레이저 거리측정기는 본체 상단에 작은 레이저 발신부에서 생성된 레이저가 물체에 반사되어 수신부에 도착하는 시간(?)으로 거리를 측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발신되는 레이저의 출력, 수신감도등 발수신부 부품 수준에 측정결과가 영향을 받습니다. 이 제품은 역시 저가형이다보니 오차범위가 기대한것보다 커 1mm 이하의 정밀 측정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본체가 들어있던 박스와의 거리를 측정했습니다. 측정단위가 m, in, ft 3가지로 cm단위는 지원하지 않다보니 위 0.277m는 27.7cm 혹은 277mm입니다. 제가 구입할 때 제품스펙을 착각해서 0.1mm 수준까지 측정가능한 것으로 보고 구매했는데 1mm 수준이다보니 집에서 줄자가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가능하고 3D프린터의 베드 레벨링에서는 참고만 할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레이저 거리측정기 본체 크기를 측정거리에 포함할지 여부는 위 사진 기준 오른쪽 아래 의 본체 아이콘 버튼으로 조정합니다. 위 사진처럼 본체위에만 화살표가 그려져 있으면 본체위 레이저 발신부부터의 거리가 측정됩니다.
최근 측정한 수치 3회가 LCD화면에 표시되어 측정오차를 확인할 수 있는데 경우에따라 고정하고 측정해도 1mm 정도의 오차가 발생하는데 이는 10m 이내의 거리에서만 측정해본 것이라 보다 긴 거리에서는 더 높은 오차가 발생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구입한 레이저 거리측정기는 정밀함은 포기한 대신 줄자를 들고 이리저리 움직이거나 보통 가정에서 주로 사용할 3m, 5m 까지 잴수있는 줄자의 한계로 10m가 넘는 길이도 한번에 편리하게 측정할수 있다는 장점만을 취한 제품입니다
이상 최초 목적인 3D프린터 베드레벨링에 적용하기엔 정밀성이 부족하여 고민되지만 간단한 DIY 작업등 1mm 정도 오차가 발생해도 무방한 작업에는 무난하게 사용가능한 레이저 거리측정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