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으로 인한 폐질환 의심환자가 국내에서 처음 발생하였다고 한국일보에서 보도(기사 바로가기)하였습니다. 보건복지부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자제 권고 24일만에 발생한 것인데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자가 기침ㆍ호흡곤란 등의 급성 폐질환 증세를 호소해 입원하여 보건복지부에 보고하였다고 합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최근 급증한 미국내 액상 전자담배 사용자들의 폐질환에대한 긴급조사를 실시중인데 지난달 9월 28일에 NBC뉴스에서 보도된 내용에 의하면 전자담배 폐질환 사망자 중 12명이 액상 전자담배를 이용해 대마성분인 THC를 혼합해 사용하던 사용자이며 이로인해 THC , Vitamin E acetate 등이 폐질환 발생 원인 물질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CDC는 단일 물질 혹은 단일 제품이 미국내 폐질환 발생의 원인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NBC의 의뢰로 관련 연구를 진행하는 연구원들은 약국등 합법적인 판매처에서 구입한 액상제품에서는 시안화수소, 비타민E 오일, 중금속등의 유해성분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암시장의 대마카트리지에서 Vitamin E acetate를 발견했으며 규제에 따르지 않은 비정품 카트리지에서는 모두 살충제 성분인 myclobutanil이 발견되었으며 이는 연소시 시안화수소로 변환된다고 합니다.
국내에도 최근 인기가 높은 쥴로 대표되는 가향 전자담배 액상들이 판매되고 있는데 금전적인 문제로 직구등을 통해 액상을 구입후 자작으로 자기만의 액상을 제조하여 전자담배를 즐기는 분들이 상당수 존재하는데 (필자인 저도 과거 액상 직구등을 통해 다양한 맛과 향기를 가진 전자담배를 자작해서 사용하고 더많은 연기를 위해 기기 개조도 하면서 피우다 가슴통증등의 부작용으로 중지한지 몇년이 지났습니다.) 당분간 자작을 중지하거나 액상 전자담배 사용을 줄이는 것을 권장합니다.
액상 전자담배를 피하지 못할 상황이라면 성분이 검증된 업체의 액상을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단 연소전 전성분, 흡연시, 흡연 후 성분 정보를 면밀히 검토하시기 바랍니다.
이글에 인용된 원본 기사 링크입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69&aid=00004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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