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맛집1 시골의 맛을 느끼는 행복 - 함양 맛집 보화식당 추어탕 초등학교때 부모님께선 방학이되면 학원이 아닌 지리산 자락에 있는 외갓집에 저희를 보내서 비슷한 또래의 사촌형제들과 한달내내 놀다오곤 했습니다 특히 여름방학때는 마을앞 깨끗한 냇물에 동네어른들이 냇물 흐름이 빠른곳에 대나무를 촘촘히 꼽아두면 물고기들이 대나무위로 쭉 올라와서 팔딱팔딱 뛰고있어 초장통 하나들고 냇가로 가면서 깻잎도 따 그렇게 살아있는 물고기를 맛있게 주워먹고 수영도하고 새카맣게 탄채 집으로 오곤 했습니다 매운걸 하나도 못 먹었던 저는 물고기 하나 초장에 찍어먹고 물 한컵 마시느라 냇물에 사는 그 다채로운 종류의 맛난 물고기는 몇마리 못먹고 물배를 채워야 했지만 매워도 어찌나 맛있던지 ....어릴때 강박에 가깝게 음식을 꼭꼮 씹어먹던 저는 같이 간 사촌들과 우리 남매들이 폭풍 흡입하느라 부족한.. 2014. 4.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