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05L1 나와 함께한 캐논 20D (아이폰3GS로 촬영) 처음 SLR에 입문한건 제가 11살무렵이었는데 미군부대에 근무하시던 아버지께서 구입해서 장롱에 넣어두신 니콘의 명기라 불리는 FM-2를 만져본게 계기였던거로 기억합니다. 그뒤 86년 아니면 87년쯤에 캐논의 신형 EOS650쯤을 구입하셨는데 어찌나 애지중지 하셨는지 (물론 그때는 이해못했지만요) 전 손도 못대게 하셨지요 그러다 금고에서 몰래 꺼내서 학교에 가져가서 운동장에서 빈카메라로 신나게 셔터를 눌렀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당연하지만 그때는 뷰파인더에 쪼끄만 사각형들이 빨갛게 빛나면서 반셔터일때 초점 맞았다고 알려주는 소리가 그렇게 좋았더랬습니다. 천체사진 찍어보겠다고 몇달을 용돈모아서 구입한 천체망원경에 카메라를 연결할수 없다는것을 알고 좌절하기도 했었고요..부모님 몰래 .. 2011. 4.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