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이 귀한 한장의 앨범과 사인펜으로 제목이 쓰여진 비디오테이프를 사온것이었습니다 얼마나 애지중지했는지 비디오테이프는 사온 테잎을 복사해서 복사본으로만 봤고 앨범은 자신외에는 손도 못대고 기분좋으면 턴테이블에 올려서 듣게 해주엇죠..그 앨범과 뮤직비디오는 Pink Floyd라는 그룹의 것이었습니다 그때는 "보통"을 좋아하던 분이 대통령이던 시절인데 해당 앨범과 비디오테이프는 모두 방송금지곡이었고 상영,판매금지작이었습니다 음악을 좋아하던 사람들 사이에서 알음알음으로 전파되던 곡이었죠 제가 본 그 비디오테이프에 담긴 영상은 알란파커감독이 1982년 제작한 영화라기보다 뮤직비디오 형식의 작품인데요 다음영화정보를 보면 1999년쯤 국내에서 정식개봉했습니다
벽돌을 쌓아둔 일러스트에 멋진 글씨로 The Wall 이라고 쓰여졌는데 앨범디자인은 솔직히 별로였습니다
하지만 비디오테이프를 플레이시켰을때 단 한순간도 눈을 땔수 없었습니다 17살 다소 늦은 나이에 방황하던 저에게 그것은 혁명처럼 다가왔거든요..그중 가장 좋아한곡이면서 제게 충격을 준 대표적인 작품이 "Another Brick in the Wall"였습니다
이미지출처: 다음뮤직 디자인은 좀 그렇죠?
유투브에 제가 그때 봤던 영상중 "Another Brick in the Wall" 부분이 업로드 되어있어서 퍼왔습니다 6분짜리라 조금 길긴 한데 일단 함 보시죠^^ 기회가 되면 알란파커감독의 "The Wall" 전체 영상을 보시는것을 추천합니다^^
반농담으로 전세계를 통틀어서 선생님들이 가장 싫어하는 곡이라고 하더군요..물론 정치인들도 만일 안다면 싫어할듯 합니다
물론 아직 우리 사회는 이런 문제들을 다르게 바라보면 "종북 좌파"나 "빨갱이"로 불리는 현실이고 "사람이 재산"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뜻은 어느샌가 저멀리 사라져버리고 이익이나 그때 그때의 상황에따라 좌우되는 교육시스템과 비싼 학비에 좌절하는 학생들 그리고 착취당하는 대학 강단의 강사들 .. 그런문제들이 잔존하는 서글픈 상황이긴 합니다만 최소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에대한 의견을 나눌수 있는걸 위안삼습니다
무상급식 찬반을 놓고 주민투표를 하냐마냐라는 뉴스와 반값 등록금 투쟁을 보고 과거 제가 가졌던 "교육의 벽"에대한 되살아난 감상과 교육현실을 한동안 잊어버렸던 30대의 소심한 양심으로 이글을 적었습니다
2013년 2월 24일이 오면 이 두텁고 높은 벽을깰수 있을까요? 아직 우리는 깨야할 벽이 너무나 많고 높아 안타깝습니다
Another brick in the wall ( 가사와 번역 ,문법은 상관없이 느낌으로만 받아들이는게 편합니다)
(1절)
We don't need no education
우린 이런 식의 교육은 필요없어요.
We don’t need no thought control
우리 생각을 조종당하고 싶지 않아요
No dark sarcasm in the classroom
교실에서 비꼬는 말 따위는 듣고싶지 않아요
Teachers, leave them kids alone
선생들, 아이들을 내버려 두세요
Hey! Teachers! Leave them kids alone!
이봐요! 선생들! 아이들을 내버려 둬요!
All in all it's just another brick in the wall.
결국 그건 벽 속의 또다른 벽돌에 지나지 않아요.
All in all you're just another brick in the wall.
결국 당신들은 벽 속의 또다른 벽돌에 지나지 않아요.
(2절)
We don't need no education
우린 이런 식의 교육은 필요 없어요
We don’t need no thought control
우리 생각을 조종당하고 싶지 않아요
No dark sarcasm in the classroom
교실에서 비꼬는 말 따위는 듣고싶지 않아요
Teachers, leave them kids alone
선생들, 아이들을 내버려 두세요
Hey! Teachers! Leave them kids alone!
이봐요! 선생들! 아이들을 내버려 둬요!
All in all it's just another brick in the wall.
결국 그건 벽 속의 또다른 벽돌에 지나지 않아요.
All in all you're just another brick in the wall.
결국 당신들은 벽 속의 또다른 벽돌에 지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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