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컴퓨터/하드웨어

와이즈기가 UB-2200A 쿨러교체와 방열판 튜닝

by 마쑤 2011. 7. 23.
반응형
가정에서 서버를 운영하려면 여러가지 요건상 NAS(네트워크 스토리지:개인용웹하드,개인파일서버)를 사용하는게 좋은데요 NAS는 항상 전원이 켜져있어야 하는관계로 고장 원인의 하나인 소음과 발열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집에 먼지가 많은지 구입후 몇달되지도  않았는데 사용중이던 와이즈기가의 UB-2200A 쿨러 소음이 며칠전부터 심해지고 제대로 동작하지 않아서 교체를 하게되었습니다

와이즈기가 UB-2200a에 채용된 쿨러는 50mm 규격의 팬입니다
*자세한 스펙과 모델은 글하단에 스샷참조

다나와에서 50mm 규격의 팬을 몇가지 비교하고 에버쿨사의 모델을 선정했습니다
다나와 50mm 규격 비교 바로 보기 << 클릭하면 새창으로 볼수 있습니다

사진을 클릭하여 크게 보세요

위의 4개제품중 볼베어링/소음/풍량을 감안하여 EVERCOOL 50mm (1B/3P/10T)(EC5010L12CA) 모델을 선정하여 교체를 해보겠습니다

1. UB-2200A 에 메모리방열판 달아주기
본격적인 쿨러교체전에 5~6년전 그래픽카드에 사용하기위해 구입후 남은 메모리 방열판이 컴부품통에서 굴러다니고 있어서 분해한김에 방열판을 달아주기로 하였습니다 아래사진의 금빛 조각들이 바로 그것입니다

사진을 클릭하여 크게 보세요

- 메모리 방열판은 가장 많은 열이 발생할 전원부 부품과 메모리,각종 핵심칩에 달아주었습니다
아래 사진의 빨간화살표와 사각형의 부품들이 그것입니다

사진을 클릭하여 크게 보세요

- 모두 달아주니 이런 모양이 되었습니다

사진을 클릭하여 크게 보세요


2. UB-2200A 저소음 쿨러교체
기존에 장착된 순정(?)쿨러는 지난번에 포스팅했지만 소음이 상당하여 부득이 팬저항을 이용 강제로 회전수를 낮추어 소음을 줄여서 사용해야 했습니다  지난글 보기 : http://massukr.tistory.com/4 

간단히 순정과 에버쿨 쿨러의 스펙을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DFM5010b : 풍량-9.42 CFM, 회전수-4500rpm , 소음-26.9db,작동수명- 50,000 시간(진짜?),의외로 볼베어링
EC5010L12CA: 풍량-8.34 CFM, 회전수-4,000rpm,소음-20db이하,작동수명 -미상, 1볼베어링

앞서 메모리방열판 소개할때 사용한 사진이지만 한번 더 쓰겠습니다 두제품의 소음 차이는 스펙에선 그리 커보이지 않았지만 에버쿨제품은 저항을 달지않아도 작동소음을 거의 느낄수 없어 더이상 팬저항이 필요치않아 좋았습니다

순정쿨러가 정상적이지 않아 소음측정어플을 이용한 소음수치는 기재하지 않습니다 에버쿨제품의 작동소음은 확실히 20db이하라는 스펙에 맞는 저소음 쿨러였습니다 앞에서 본 사진을 다시한번 보겠습니다

사진을 클릭하여 크게 보세요

- 본격적인 팬교체작업 : 고난의 시작
간단하게 진행될것이라 생각했던 팬교체작업이 예상과는 달리 고전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이유는 체결용 볼트문제였습니다 순정쿨러에 장착된 볼트를 새 쿨러를 고정하려는 순간 맞지 않고 에버쿨쿨러에 동봉된 볼트 역시 고정작업이 불가능한 문제가 발생하여 쿨러를 고정하는데 난관에 부딛히게 된거죠

결국 온집안의 볼트 비슷하게 생긴건 모조리 찾아내어 동원가능한 방법을 상상해보고 고정시도를 해보았습니다..
그렇게 한시간정도 지나니 이넘의 볼트문제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부터 다 때려부수고 싶은 생각도 여러번 들정도로 더운날 삽질의 극을 달린끝에 다음 쿨러고정의 임무는 사진의 후보생들로 압축되었습니다
* 케이스와 메인보드를 고정하는 플라스틱핀, 케이블타이ㅠㅠ, 케이스팬용 볼트

사진을 클릭하여 크게 보세요

* 에버쿨쿨러상자에 동봉된 볼트, 메인보드 고정용 볼트(?) , 잘만쿨러에 동봉된 고정핀
위 후보들로 하나씩 고정을 시도해봤는데 문제들이 하나씩은 있고 그렇더군요 최종 후보는 메인보드를 케이스에 고정할때 사용하는 부품인 아래 사진의 금색부품과 바로위의 에버쿨쿨러 동봉 볼트를 사용하면 억지로라도 고정되기에 결국 이방법을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다만 금색부품은 그럼 나사산이 망가져 재사용이 불가능해지죠..

사진을 클릭하여 크게 보세요

- 그렇게 삽질끝에 팬을 고정했는데 아뿔사.. 바람방향이 반대로 됩니다...ㅠㅠ
아래 사진이 정상적인 위치에 팬을 고정한 사진입니다 이러면 거꾸로 바람이 붑니다..그래서 결국 다시 삽질 시작하여 짜증으로 이제 보기도 싫을무렵 뾰족한 방법이 없어서 팬을 외부에 장착하기로 결정하고 조립을 마쳤습니다

사진을 클릭하여 크게 보세요

- 모양은 참 안납니다만 이렇게라도 장착해서 써야하더군요..

사진을 클릭하여 크게 보세요

- 안쪽은 이런 모습이 되버립니다

사진을 클릭하여 크게 보세요

- 우여곡절끝에 팬을 교체하고 조립을 마무리 한 사진입니다

사진을 클릭하여 크게 보세요

- 요건 다른 각도에서 본 모습입니다

사진을 클릭하여 크게 보세요

이렇게 주말 한낮을 달군 쿨러교체 작업을 마무리 했습니다 힘은 힘대로 들고 짜증은 무척 났지만 결과에는 만족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같은 모델을 사용중이신데 팬교체를 염두에 두신다면 제경험을 바탕으로 덜 고생하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와이즈기가 공식카페에 관련해서 질문을 남긴 결과입니다 http://cafe.naver.com/wisegiga

1. 순정쿨러외에 다른 50mm규격의 팬으로 교체 테스트를 해보셨는지?
2. 권장하는 순정쿨러외에 쿨러 모델이 있는지?
3. 권장하는 풍량등 작동,기능요건이 무엇인지?
4. 다른 부품과 달리 쿨러는 소모품인데 AS기준이 무엇인지? (보증기간등)
5. 체결볼트로 순정외 타 50mm팬이 고정안되는 문제에대해 어찌 생각하시는지?

다음은 위 질문들에 대한 답변입니다
1. 개발시에 가장 적합한 모델을 선정하여 장착 하였습니다
생산한 완제품에 다른 팬으로의 교체는 해보지 않았습니다
2. 권장하는 쿨러 모델은(시판중인 제품들중) 따로 기준이 마련 되어 있지 않습니다
24시간 365 일 구동해야 하기에 ball 베어링 방식으로 권장 드린다면 드리구요
3. 권장요건은 기재해주신데로 DFM5010b의 스펙인
풍량-9.42 CFM, 회전수-4500rpm , 소음-26.9db,작동수명- 50,000 시간 입니다
4. 소모품으로서의 A/S 기준은 소모품이지만 1년의 무상A/S 적용 해드리고
1년이 지난후이면 실비정도의 교체비용만 청구 합니다
5. 그러게요....ㅠㅠ 왜 고정이 안되는지 저희가 사용하는게 특수한 쿨러도 아닌데요
에버쿨 홈피를 봐도 같은 사이즈 인데...이상 하네요

제작서에서 이문제에대한 진지한 고찰도 없었던것같아 향후 쿨러호환 테스트를 와이즈기가에 할 생각입니다
이상은 와이즈기가에 쿨러를 AS요청했으면 이런 고생을 안했을것인데 순정쿨러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이유로 사제쿨러를 구입후 장착하려다가 괜한 고생을 사서한 이야기입니다^^

마지막은 제작사에 다운받은 DFM5010b PDF파일중 스펙입니다

사진을 클릭하여 크게 보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