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제품리뷰를 하다보면 다양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도구들이 많을 수록 좋겠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대부분 외형, 패키지에 치중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평소 여러가지 측정기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때가 많은데 크기를 가늠할 수 있는 줄자, 무게를 측정할 저울이 기본 측정장비에 속하는데 거기에 소음, 발열, 전자파 측정기까지 더해진다면 객관적인 데이터를 다양하게 구독자에게 제공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제품 리뷰외엔 거의 사용이 없는 제 용도에선 0.1g 단위로 측정하는 정밀한 전자저울보다 대략 5kg 무게를 측정하는 1g이 최소 측정치인 저울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검색해보니 저가형 주방 전자저울 5kg 모델이 8,800원이고 후기도 괜찮은 편이어서 구매해봤습니다.
정밀한 측정치가 요구되는 용도로는 사용이 어렵고 약 1~5g 정도의 오차가 있어도 문제가 되지 않는 부분에 한정되어 사용을 권장하는 그 한계가 뚜렷한 저가형 주방 전자저울입니다.
제가 구입한 에어플라이 주방 전자저울입니다. 주방 전자저울로 검색했을 때 저가형 저울은 다수가 같은 외형(제품 버튼 배치나 외형이 동일한)의 브랜드만 다른 경우가 많은데 약간의 오차가 생겨도 무방한 용도라면 낮은 가격의 제품 (제품가격은 저렴해도 배송비가 비싼 경우가 있으니 반드시 배송비포함 금액을 확인하시길 권장합니다.)
사용해보니 작은 사이즈여서 간단하게 무게를 측정하기 용이했지만 보다 정확할 것이라는 신뢰가 있는 국산 카스 전자저울같은 인지도 있는 회사의 제품의 약 반값 정도 되는 제품인데 추후 카스 전자저울을 구매 후 제품 비교도 해보고 싶습니다.
에어플라이 주방 전자저울 5kg 모델의 패키지를 개봉후 본체를 꺼내보면 충격보호재 속의 본체가 보이는 전면과 벡셀 AA배터리 2개가 동봉된 후면의 모습입니다. 보통 이름모를 중국산 배터리가 동봉되는 경우가 있는데 좋은 모습입니다.
특이하게 파란색 보호 필름이 2겹으로 되어 있어서 두번 벗겨 내야 합니다. 의외로 벗기기 쉽지 않았는데 보호필름을 벗기지 않고 사용하기 원하는 분들을 위한 배려일수도 있습니다.
에어플라이 주방 전자저울을 개봉해보면 무엇보다 아이패드 미니와 비슷한 사이즈여서 동전이나 스마트폰, 작은 전자제품, 작은 과일, 포장된 유제품등 작은 크기의 물질 무게 측정에 적합하고 부피가 큰 제품은 문제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점 자동조정 기능이 없는 제품이어서 조금 걱정했는데 전원을 켜면 0g으로 영점이 잡혀있습니다. LCD창 우측의 UNIT은 g, kg, oz, ml 등의 측정단위 전환 버튼이고 좌측의 Z/T , On/Off 버튼은 전원과 용기에 담은채 측정할 때 사용하는 TARE기능 (용기무게를 먼저 측정후 0g으로 조정 한 후 용기에 측정대상을 담고 다시 무게측정) 을 이용할 떄 사용합니다.
저울이니 다양한 물건들의 무게를 측정했습니다. 먼저 젤리케이스가 장착된 상태로 갤럭시 S7과 아이폰7, 모나미 153볼펜의 무게를 측정했습니다. 각각 174g , 156g, 4g 으로 측정됩니다.
운전할때 사용하는 샤오미 블루투스 이어폰 7g, 전통주인 안동소주 717g , 선물받은 와인 1641g 입니다.
여러 물건들의 무게를 측정해보니 이젠 정확도가 궁금해집니다. 젤리케이스를 장착한 갤럭시 S10e의 무게는 174g으로 표시되며 젤리케이스를 벗기고 측정하면 153g입니다. 갤럭시 S10e 스펙은 150g 으로 공식 사이트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128기가 MicroSD카드의 단품 무게가 해당 저울에 측정되지 않아 정확하진 않지만 기본보호필름 + 나노유심, 추가 SD카드의 무게가 더해졌다고 가정하면 3g이 오차가 아니라고 볼수 있지만 명확하지 않습니다.
어느정도의 오차가 있는지 실험을 위해 하나의 무게가 7.7g으로 알려진 500원 동전의 무게를 측정하니 8g으로 표시되며 반올림 하면 8g이니 아직까진 오차 확인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500원 동전 10개를 구해 하나씩 추가하며 예상 무게와 측정치를 비교해봤습니다. 10개인 경우 77g이 정확한 예상 무게였지만 78g으로 측정됩니다. 이또한 실생활에 사용된 동전이어서 동전 각각의 무게가 변했다고 가정하면 1g의 오차 역시 오차가 아닐 가능성이 있어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무게라는 단위 자체가 기압이나 온도같은 주변 환경에도 영향을 받기에 이러한 문제는 자동영점조정 기능이 없고 해당 저울의 오차범위가 명확하지 않아 생기는 혼동인거 같습니다.
상온에 보관중이던 멸균우유팩을 g, ml, milk ml 3가지 단위별로 측정해본 모습입니다. 단위별 측정예제를 포함해 조금 더 자세한 오차범위나 무게 실측 데이터 같은 추가 제품안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차에 민감하거나 측정 신뢰도가 필요한 환경이 아닌 일반적인 가정에서 요리나 사료 소분등 간단한 무게측정에는 작은 부피에 사용하기 간편해서 좋은 제품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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