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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한요금폐지를 위한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

by 마쑤 2011.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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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방통위 최시중위원장과 이통3사 CEO들이 "식당"에 모여서 무제한 요금제 폐지에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합니다
원래 이자리는 지난 요금인하로 SKT만 인하를 하고 남은 이통사의 요금인하안이 나오지 않은것에대해 후속 조치를 위해 권유하는 자리였던것으로 보입니다 그외에 단말기보조금문제등의 통신현안을 나눈 간담회였답니다
서로 원하는것과 요구가 엇갈렸던 가운데 무제한요금제 폐지 움직임이 보다 뚜렷해지고 있다고 보아 포스팅합니다

개별 이미지출처 :다음 인물정보


SKT가 KT+아이폰으로 잃은 모바일 주도권을가져오기 위해 시작한 "무제한 요금제"에대해 KT 이석채회장은 "쓰는 만큼 내야한다"는 오래전부터 "종량제"를 주장해온 기업답게 무제한 요금제로 과도한 트래픽이 발생해 망구축/유지에 어려움이 많으니 방통위에서 무제한 요금제폐지할 명분을 달라고 요구하였습니다

무제한 요금제가 없어 아직 사용자수도 적은 LGT역시 이에 동감하였고 SKT측은 "고객들이 원하는한" 폐지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다만 페지는 없다는 입장에서 물러선것으로 간주하더군요 

결국 무제한요금제 폐지를 먼저 하게되는 통신사는 수많은 사용자의 비난도 감당하기 어렵거니와 나아가 최악의 경우 해지후 통신사를 바꿀 이용자들이 있을것도 예상되는등 후폭풍이 상당할거 같아서  "SKT와 KT 둘중 한곳이 먼저 총대를 메기 어려우니 방통위가 밥값좀 해라!" 였습니다

최시중 위원장은 이에 "지금 상황만 보고 결정하긴 어려우니 시장상황을 좀더 지켜보자" 라는 말을 했답니다 요금인하외에 여러건으로 지금까지 먹은 욕도 3대가 장수할만큼 먹은 최시중 위원장은 아마도 이거 대신 먹으면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욕이 예상되는지 한발뺐습니다

폐지명분은 역시 일부 언론이 앞장서 쌓고있습니다  언론플레이 덕분에 4g에선 무제한데이터요금제가 없다는것을 예상하고 받아들이게 하기 위한 사전공작같지만 그렇다치고 마무리 합니다

과거 유선 초고속인터넷때는 "네트워크 한국"을 위해 정부와 기업들이 세계적 추세와 상관없이 독자적으로 투자한 것을 불과 수년만에 잊은듯이 무선인터넷은 선진국이 어떻고 OECD가 어떻고 하는것을 끌어들이는 이런게 과연 진정한 "비지니스 프렌들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뭐 그때도 KT는 종량제안하면 망하느니 트래픽을 감당할수 없다느니 하던 기업이었으니까요

관련기사 : http://media.daum.net/digital/view.html?cateid=1077&newsid=20110714171152154&p=mk
              http://www.etnews.com/news/detail.html?id=2011071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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