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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도란도란

담배 이야기 - 전자담배 어떨까요?

by 마쑤 2011.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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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분위기가 흡연자는 준범죄자 혹은 야만인 보듯이 하는게 좀 착잡한데요
담배피시는 분들이라 해도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대해 모르진 않겠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끊지 못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는 살찌는것에대한 두려움이 있다고 해야할까요? 그걸 이유로 아직 흡연하는데요
처음 취업을위해 서울로 상경했던 무렵부터 살이 통통하게 오르더니 ..
어느날 운동화 끈을 매는데 숨이 찬듯해서 저울에 올라보니 세자리 숫자인겁니다..

그전까지 전 " 참 복스럽고 맛있게 먹는 사람" 이었죠..
여의도의 몇몇 식당에선 제가 가면 다른 사람과는 양과 질에서 차이나게
제공하는 경우도 있을정도로 "주방장 혹은 식당사장님"에게 사랑받는 손님이었습니다.

내 체중에 스스로 놀라서 그때부터 그 좋은 먹는걸 줄이고.. 눈물나는 노력끝에
80Kg 이하의 체중을 유지하고 있습니다..전 뭐 딱좋은데 주변에서는 "뚱땡이"
라든지 뭐 제가 봐도 배가 좀...문제이긴 합니다..

전자담배란게 생기기 전부터 금연을 권하는 분들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나 담배끊으면 그게 더 건강에 안좋아~!" 라며 담배를 피고있는데

요즘은 주위에서 전자담배를 흔하게 보듯이 저도 전자담배로 금연을 할지에대해
고민을 하고있습니다만.
친구가 홍콩에서 사온 전자담배를 약 보름째 쳐다만 보고있네요

어린나이에 담배를 배워서 지금까지 담배를 피면서 한번도 않았던 금연에대한
생각에 별의 별 생각이 다 듭니다. 종류별로 전자담배 제공해준다는 친구의 말까지
겹쳐니 사뭇 심각한 지경에 이릅니다.

"너도 담배 냄새 싫자나 이참에 끊자~"  vs " 아직 담배피면 가슴도 안아프잖아 괜찮아~"
"전자담배 피면 몸무게 늘 걱정안해도 된대" vs " 담배피면서 운동하니까 괜찮아"

집에들어오면서 담배 세보루를 사왔는데 그걸 보며 흐믓한게 아직은
"계속 흡연하자는 마음의 소리"가 이기고 있네요~

새로 산 담배 세보루와 뜯지않은 전자담배..


담배 이야기에 이런 말 하긴 그렇지만.. 항상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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