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이식 대형 핸드 트럭(핸드카트) 코스트코 코스코 2 in 1 vs 테이팩스 이지데이 플랫폼형 구입 비교

캠핑 혹은 쇼핑 후 무거운 짐, 여행이나 시골분들이 인심 가득 담아주신 짐들을 옮겨야 할 때 유용한 것이 평소엔 공간을 적게 차지하고 구석에 있다가 빛(돈쓴 보람)을 발하는 것이 접이식 핸드카트 혹은 핸드트럭입니다. 

보통 흔하게 볼수 있던 가는 알루미늄(?) 혹은 철재 핸드카트를 사용했었는데 무거운 짐을 옮기는 데 사용하고 사용기간이 길어지면서 녹슬고 휘어지고 바퀴도 떨어져 나가기 직전이었는데 얼마전 시골에서 가져온 양파 몇망을 옮기다 더 상태가 안좋아져서 재활용 쓰레기로 배출한 후 보다 튼튼하고 무거운 짐도 거뜬(?)하게 나를 수있는 핸드카트를 찾아보았습니다. 

기존 사용하던 형식의 접이식 핸드카트는 배제

저렴한 가격, 가벼운 무게, 달달거리는 친숙한 소음을 내던 기존 사용하던 형식의 접이식 핸드카트를 배제하고 찾다보니 핸드카트라는 가볍게 느껴지는 이름보다 핸드트럭이라는 이름의 제품군들이 눈에 뛰는데 코스트코 코스코 핸드트럭 135kg  vs 테이팩스 이지데이 핸드트럭 플랫폼형 125kg  2가지 중 하나를 고르려니 좀 처럼 선택이 어려워 둘다 7월 10일 구입하고 12일 오늘 배송받았습니다. 

두 제품 다 실 구입가는 5만원대 후반 , 한계중량, 자체 무게등의 스펙이 비슷하고 어느정도 검증된 제품들이며 네이버 검색 > 네이버 쇼핑 더보기> 최저가/ 구매평 많은순으로 정렬 후 판매 쇼핑몰로 이동하는 방식을 이용했습니다. (주: 네이버쇼핑 최저가는 검색 시점에 따라 더 싸질수도 비싸질수도 있습니다)

코스트코 코스코 핸드트럭 135kg은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코스코 2 in1 핸드트럭 135kg 제품으로 제품의 형태가 2가지로 변신하는 기능을 가진 접이식 핸드 트럭입니다.

 코스코 2 in 1 핸드트럭 배송 상자입니다 바로 뒤 승용차와 크기 비교

코스코 핸드트럭은 배송을 받자마자 커다란 박스에 잘못 구입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박스 사이즈에 비해 무척 슬림한 코스코 핸드트럭

하지만 박스를 열어보니 기우였습니다. 슬림한 코스코 핸드트럭의 모습을 보고 비로서 안심하고 꺼내서 이리저리 살펴봤습니다. 묵직한 무게에 짜임세 있게 만들어진 모습이 무거운 짐을 잘 옮겨줄 듯한 느낌을 줍니다.

왼쪽은 카트 형이고 우측은 플랫폼형 모습입니다.

카트형일때는 짐을 올려둘 수 있는 발판이 작은게 단점이고 플랫폼형일 때는 손잡이쪽 바퀴가 너무 작아 괜찮을까? 하는 염려가 있습니다.

커다란 포장 박스를 활용해서 코스코 핸드 트럭에 짐을 실은 모습을 연출해봤습니다.

제 RV차량을 배경으로 찍었는데 차 길이 3분의 1 정도 포장박스가 플랫폼형일때 짐 받이 부분을 약간 넘어서는 모습으로 중량물, 대형 물품을 옮기는데 무리가 없습니다.

실내에서 촬영한 코스코 핸드트럭 근접 사진

장소를 옮겨 실내에서 촬영한 사진을 보면 손잡이 쪽 바퀴 부분이 다소 부실하다는 느낌이 더 강해집니다. 왼쪽 손잡이 연두색 부분이 끝나는 곳의 후크(?)를 가볍게 밀어주면 손잡이가 들리면서 카트나 플랫폼형으로 변신이 됩니다.

코스코 핸드트럭의 폴딩 중심부이자 플랫폼 형일때 물건을 올리는 부분(왼쪽) , 바퀴 부분 접으면 자동으로 접혀서 공간을 적게 차지하게 됩니다.

카트형과 플랫폼형 2가지 스타일을 하나의 제품으로 구현하다보니 짐을 올리는 부분이 균일한 바닥면이 아니고 손잡이쪽 바퀴의 내구성이 염려되는 등의 문제가 있지만 부품들의 완성도, 마감도가 좋은 편이어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테이팩스 이지데이 플랫폼형 125kg 모델을 살펴보겠습니다.

이지데이 핸드트럭의 배송용 포장

먼저 배송온 포장을 보면 슬림한 제품을 가볍게 덧쒸운 느낌이 들며 포장 상자에 사용방법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이지데이 핸드트럭을 꺼낸 모습 발판 부분과 손잡이 부분이 간결하게 구성

이지데이 핸드트럭을 꺼내어 보면 접이식 플랫폼형 카트의 모습이 그대로 보이며 짐을 올려두는 부분에 미끄럼 방지 기능을 가진 고무원판 3개가 눈에 확 뜁니다. 테이팩스 로고 아래의 빨간 조임 프라스틱 2개를 서로 맞붙게 손으로 오므려 주면 손잡이가 들리고 바퀴가 밖으로 나오면서 플랫폼형 카트의 모습이 됩니다.

이지데이 핸드트럭의 아랫면

이지데이 핸드트럭의 아랫면을 보면 폴딩되는 휠 4개와 기능부분이 보입니다. 발판 부분의 플라스틱 판이 다소 약해보이지만 코스코 핸드트럭보다 많은 면에서 좋아보이는 휠 4개가 안정감있어 보이고 기능이 단순하여 내구성과 사용이 코스코 제품보다 좋게 느껴집니다.

이지데이 핸드트럭의 손잡이를 편 상태

상점등에서 사용하는 녹색 카트와 비슷하지만 내구성, 편의성, 보관성등에서 많은 차이를 보여줍니다. 택배 기사분들이 테이펙스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종종 봤었는데 이분들이 이 제품군을 선택하는 이유를 조금 알거 같습니다.

코스코 핸드트럭과 이지데이 핸드트럭을 접은 상태에서 비교

마지막으로 두 제품을 접은 상태에서 비교해봤는데 한눈에도 테이팩스 이지데이 제품이 차 트렁크나 베란다등에 보관할때도 좀 더 적은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두 제품을 실제 사용하지 않고 짧은 시간이나마 체험해보고 외형을 비교해보니 다른 사람에게 추천한다면 테이팩스 이지데이 핸드트럭을 추천하겠지만 제 경우 카트형과 플랫폼형 두가지 형태 모두 필요한 경우가 각각 있어서 코스코 제품이 더 제게 맞는다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