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Bosch)의 the eStroller system : 주행보조 기술이 탑재되어 보다 안전한 유모차를 꿈꾸는 전기 유모차

자율주행 기술, 배터리와 전기 차 기술의 발전으로 지금까지 디자인과 브랜드가 판매량을 결정해 "아기를 위하기 보단 엄마를 위한 차"라는 유모차에도 첨단 기술이 적용되어 더 안전한 유모차로의 변화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독일의 세계적 자동차 부품 기업 보쉬(Bosch)의 the eStroller system에대해 IT전문 엔가젯(관련기사 바로가기)이 흥미로운 기사를 게재하였습니다. 

보쉬(Bosch)의 the eStroller system을 세계최초로 채택한 스웨덴 엠마융가(emmaljunga)의 estroller NXT90e (이미지출처: 엔가젯)

보쉬의 기술로 제작되는 전기모터와 각종 센서, 18v 리튬이온 배터리등으로 유모차의 주행을 보조하여 전기 유모차(Stroller) 시스템을 개발하였으며 "the eStroller system"(보쉬 바로가기 )으로 불립니다. 보쉬는 기술과 관련 제품을 유모차 전문 브랜드에 공급하며 기존 유모차 브랜드에선 자사의 디자인을 더해 그야말로 시대에 걸맞는 명품 유모차를 제작하게 됩니다.

 

보쉬(Bosch)의 the eStroller system - 이미지출처 보쉬 the eStroller system 홈페이지

스마튼 어플과 블루투스로 연동되어 배터리 모니터링, 도난이나 분실 방지 기능외에도 근래에 출시되는 자동차들에 내장된 각종 주행보조기술로  아기를 태우고 이동하는 데 드는 노력을 줄일뿐만 아니라 유모차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이동 하는 것을 방지합니다. 또한 도로를 자동으로 실시간 스캔하여 오르막길, 내리막길에서 밀림이나 미끄러짐등의 현상을 방지합니다.

이 기술은 또한 급작스레 유모차에대한 통제력을 상실하는 경우 유모차를 안전하게 정지시킵니다. 그외에도 유모차를 안전하게 주차하는 기능도 보유합니다.

 

한때 화재가 되었던 예상치 못한 유모차 사고 : 유부트 캡쳐

지난 2018년 4월에 있었던 유모차를 놓쳐 빨간불에 도로로 미끌어져 내린 유모차를 택배기사님이 막아주셔서 사고를 막은 뉴스 기사(뉴스바로가기)입니다. 유모차 사고 관련 뉴스나 영상, 사진은 상황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관련자 분들에게 다시 사고를 회상시키거나 보는 이의 가슴도 아프다보니 자극적인 요소가 덜한 위험했지만 다행히 사고를 막은 ..하지만 안전 인식 문제를 제기하고자 해당 유투브 영상을 캡쳐했습니다.

 

the eStroller system은 이러한 가슴 철렁한 사고를 막아주는 순기능 역시 가지고 있는데 조금 아쉽다면 보쉬와 엠마융가사 홈페이지에서도 기술적인 부분에대한 설명에 치중한 나머지 알림 혹은 경고 시스템이랄까요? 엄마라면 신경쓸부분인데 그런 부분에대한 설명이 없다보니 관련 기능이 작동하는 음성 안내나 동작음이 있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어쩌면 이런건 너무나 기본적인 부분이라 누락된 것일수도 있습니다.)

 

 

emmaljunga estroller NXT90e 이미지출처: 엠마융가 홈페이지

emmaljunga estroller NXT90e 이미지출처: 엠마융가 홈페이지

 

세계 최초로 the eStroller system을 채용한 제품이라고 홍보하고 있는 스웨덴의 명품 유모차 회사 엠마융가(emmaljunga)의 estroller NXT90e 모델 (제품 홈페이지 바로가기) 내장 배터리와 컨트롤러, 바퀴에 내장된 모터, 전용 앱의 사진입니다. 

엠마융가는 국내에서도 고객층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새로운 강남 유모차가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마도 국내에서 구입하려면 상당히 높은 가격을 감수해야 할듯한데 고가의 유모차는 가족이나 친척간에 물려주고 받는 방식을 이용하면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 저희 가족과 4촌들(10명이 넘는..)은 고가의 유모차를 구매한 후 혼자만 쓴게 아니고 계속 물려받아 사용하였는데 이젠 아이들이 유모차를 탈 때가 지나 이젠 유모차를 구매할 일이 없는데도 구매충동이 생기는 곤란한 상황이지만(NXT90e에 적용된 기술도 기술이지만 유모차 자체의 디자인 보면 정말 탐이 납니다.) 타 유모차 회사들과 이를 벤치마킹한 중국 회사들도 이러한 시스템이 적용된 유모차를 적정한 가격에 보급한다면 빠른 시간안에 안전한 전기 유모차로 보급될 거 같습니다.

 

유모차의 자율주행도 이젠 멀지 않은 시일안에 모습을 보일거라는 기대가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