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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쇼핑기

USB 충전 핫팩/손난로 구매후기-일회용 핫팩과 간단 비교

by 마쑤 2021.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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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은 더 춥고 눈도 더 많이 와서인지 회사 직원들이 일회용 핫팩을 손에들고 출근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됩니다. 일회용품 사용을 가능한 자제하는 편이라 직원들에게 일회용품보다 최근 많이 판매하는 "USB 충전 핫팩(손난로)이 더 비용이 적게들지 않아?" 라고 물어보니 USB 충전 핫팩은 생각을 안해봤다고 하여 어떤 제품이 더 따뜻하고 오래 지속되며 경제적인지 궁금해서 USB 핫팩으로 검색해보니 많은 제품이 있는데 외형으로 볼때 대동소이한 스펙과 가격대를 가지고 있어 그중 레이저각인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제품을 구매해봤습니다.

USB 충전핫팩/손난로 - 구매처 상품상세페이지 캡처

USB충전핫팩으로 검색하면 결과화면에서 볼수 있는 USB핫팩들은 판매처마다 별도의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지만 외형이나 크기, 기능등의 볼때 대부분 동일한 제조처에서 공급되는 것 같을 정도입니다. 가격이나 서비스등에서 약간의 차이가 발생하니 사용후기를 살펴보고 사후지원등에서 평이 좋은 업체에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USB핫팩 특징 - 제품 상세설명 캡처

제품 상세설명의 USB핫팩 특징 혹은 장점을 보면 5,000mAh 용량의 보조배터리로 활용가능, 안전인증, 50도 양면발열, USB Type C 충전 정도입니다. 

USB핫팩 구조 - 제품  상세설명 캡처

분해를 해보진 않았지만 위 구조 설명에서도 확인되지만 2,500mAh 용량 18650배터리 2개를 내장해 3단중 중간온도로 설정시 실온(25도내외)에서 약 5시간 30분, 지난주 한파가 절정이던 야외(영하 10도)에서 약 4시간 50분 정도 연속사용이 가능하였습니다. 위 구조 설명에서 번역 실수인지 알순 없지만 열전도의 역활은 알루미늄 소재 케이스로 이루어지고 있으니까 열 전도판이라 한 부분은 발열판이라고 해야 좀더 정확한 표현이 아닐까 합니다. 

USB 충전 핫팩/ 손난로 패키지

제가 구매한 애니클리어 USB 충전 핫팩은 KC인증과 전자파인증 2개를 받은 제품이고 스펙은 위와 같습니다.

USB 충전 핫팩 본체

구성품은 본체, 전용파우치, 충전케이블, 사용설명서를 포함하고 있으며 제가 구매한 제품은 레이저 각인서비스를 제공하는 판매처에서 구매해 제 블로그 명인 마쑤의 작은방을 각인요청했었습니다. USB Type C 타입 충전단자로 충전하는 방식이어서 편리합니다. 

USB 충전 핫팩 vs 핫팩

비교대상인 기존 철분 성분 핫팩과 USB 핫팩입니다. 두가지 방식의 핫팩 모두 맨살에 직접 닿을경우 저온화상의 위험이 있으니 가급적이면 파우치에 넣어 사용하거나 장갑 혹은 옷에 접촉되도록 사용해야 합니다.

작동 약 3분 후 온도 왼쪽 사각형 핫팩 vs 오른쪽 타원형 USB 핫팩

USB핫팩은 전원을 켜고 3단(가장 고온)으로 설정하고 철분 핫팩은 몇분간 잘 흔들어주고 약 3분 후  열화상카메라로 촬영한 온도입니다. 철분 핫팩은 약 33~36도 정도, USB 핫팩은 약 43~45도로 정도로 USB 핫팩이 보다 빠르고 편하게 초기 가열이 되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실외에서 테스트

실외에서 테스트는 영상 4도정도에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부는 옥상에서 실시했는데 다이소 온습도계가 아직 영상 13도가 넘을 정도로 너무 짧은 시간(약 2분)만 노출해 잘못 시험하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강한바람이 부는 야외에서 핫팩의 체감온도에대한 예시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야외 테스트 온도 측정 중간 사각형 일반 핫팩, 오른쪽 타원형  USB핫팩

야외 테스트 열화상 카메라 촬영사진에서 일반 핫팩은 11도 왼쪽 아래 부분은 21도 정도로 편차가 좀 있었고 USB 핫팩은 21~23도 정도로 모든면에 비교적 고른 온도가 관찰됩니다. 또한 강한바람에 노출되다보니 실내에서와는 다르게 외부온도가 약 20도 넘게 떨어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강한바람에 노출된 악조건에서도 일반 핫팩보다 USB 핫팩을 사용하는것이 더 좋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USB핫팩 사용하기전(맨왼쪽), 손에쥐고있다 놓은 직후(중간), 놓고 약 5초후 (맨오른쪽)

USB핫팩을 사용하기전(맨왼쪽)과 손에서 놓은 직후(중간), 놓고 약 5초후(맨오른쪽) 손과 핫팩 사진입니다. 사용하기전 제 손온도가 약 34도쯤, 핫팩은  47도정도인데 핫팩을 쥐고 있다 놓은 직후 제 손바닥 온도가 약 37도로 손이 충분히 보온되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추운 겨울에 핫팩을 놓으면 빠르게 식는 다는 것도 알수 있습니다.

또한 5,000mAh 급 USB핫팩은 위 열화상카메라 사진에서도 보이지만 성인 남자 손바닥정도 크기여서 보다 큰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배터리 용량면에서도 좋고 접촉면이 더 크다보니 더 따뜻합니다.

USB 핫팩 낮음, 중간, 높음 상태 온도

 USB핫팩의 온도조절기능을 이용해 낮음, 중간, 높음 상태일때 온도입니다. 스펙에서 제시는 최대 50도였는데 낮음 상태일때 최대 41도, 중간 최대 51도, 높음 최대 56도로 측정되었습니다. 일반 철분 핫팩의 경우 최대 온도가 70도라고 표시되어있지만 최대 온도 근처는 열화상카메라에서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핫팩을 피부에 그대로 장시간 노출시킬 경우 저온화상을 입을 염려가 있으므로 가능하면 파우치나 장갑등의 피복위로 사용해야 합니다. 

USB 핫팩 전자파 측정

USB핫팩의 전자파는 어떨지 가정용 측정기로 측정해보니 온도를 최대로 높이거나 파우치에 넣거나 넣지않았을때 모두 전자파가 측정되진 않았습니다.

아주 추울때도 가벼운 초경량패딩과 장갑만 착용하는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 아니다보니 핫팩을 거의 사용해본적이 없지만 일반 철분 핫팩과 USB핫팩을 며칠 사용해보니 발열이 장시간 지속되고(10시간이상) 원하는 부위 어디에서도 사용가능한 것이 장점인 일반 핫팩이라면 온도의 균일함, 즉시성, 재충전 가능함이 장점을 가진 제품이 USB핫팩이었습니다.

출퇴근길, 짧은 외출등 주로 하루 3~4시간 정도로 짧게 사용하고 보조배터리로도 활용하길 원한다면 USB핫팩이 추천할만 합니다. 혹은 다소 커지더라도 8,000~10,000mAh 이상 용량의 USB핫팩이라면 장시간 야외활동용도로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등산등 악조건이라면 낮은온도에선 배터리 효율이 더 떨어지는 USB핫팩 사용은 피하는것이 좋고 비상용으로라도 일반 철분 핫팩은 필수로 챙기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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